[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의 통관 절차를 수행하는 주요 항구에서 미국산 신선 과일에 대한 검사가 강화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업계 소식통 5명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주부터 상하이와 선전 등 주요 항구에 검역 전문가를 파견해 질병과 부패 여부를 현장에서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이후 선전에 하역된 모든 미국산 과일 화물은 최대 7일 동안 검역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돼지고기와 와인 등 128개 미국산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 과일도 관세 대상 품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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