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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미국 경제무역 대표단, 온건파 vs 강경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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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커들로, 중국과 '합의' vs 나바로·라이트하이저, 중국과 '싸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번 주(3~4일) 7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미국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 미중간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파견한 무역·경제 부문 고위 관료들이다.

미국 경제·통상 대표단은 3~4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측 대표단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미국 대표단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측에선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과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그러나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측이 워낙 강경해 이번 방중으로 양국 통상 갈등이 전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대표단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도 문제로 지목된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중국을 상대로 강력하고 장기적인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므누신 장관과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금융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과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므누신 재무장관은 게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반대해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중국에 대한 강경한 무역 정책에 지지를 보여왔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주변국들이 보복에 나설 위험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관세가 미국에 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980년대부터 무역대표부(USTR)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하에서 미국 무역대표부의 차석 대사를 지내며 수십개의 무역협상을 맡았다.

당시 미국에는 일본제 철강과 반도체, 자동차, 오토바이가 물밀듯이 들어왔는데, 라이트하이저는 슈퍼 301조로 대응하면서 일본 제조업을 강력하게 견제했다. 슈퍼 301조란 교역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행위로 미국이 무역에 제약을 받을 경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미국 통상법을 말한다.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피터 나바로 국장은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 날(Death by China)'이라는 책을 써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태를 분석하고, 중국 정부의 인권유린과 환경파괴, 미흡한 품질관리, 군비지출 증가 등 다양한 문제를 상세히 소개했다.

나바로는 최근 폭스 비지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는 미국이 기술 분야에서 거액을 갈취당한 것을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중국이 미래 산업을 가져가도록 내버려 둔다면 미국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좌)와 피터 나바로(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은 게리 콘에 뒤이어 NEC 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자유시장과 무역을 이전부터 옹호해 왔으며,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NEC 위원장이 된 후부터는 관세가 더 공정한 무역 관계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 전략(negotiating tactic)이라고 설명했다. 커들로는 또한 불안정한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무역전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관세가 효력을 발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왔다.

◆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미국 기업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관세를 강력하게 옹호해 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덤핑 관세 노력을 강화해왔고 지난 3월 실시됐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업무를 관장했었다.

그러나 작년 7월 로스 장관이 준비했던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에서 양국이 합의에 실패한 이후 무역 정책에서 로스 장관의 영향력은 다소 후퇴했다.

◆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부위원장

아이젠스탯 위원장은 주요 20개국(G20)이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등 주요 국제경제 모임에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젠스탯은 USTR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수석 무역 변호사로도 재직했었다.

그는 트럼프의 첫 500억달러 규모 관세에 대해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했으며, 중국이 미국 기업들로부터 기술 이전(technology transfer)을 함으로써 불공정한 방식으로 경쟁력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

브랜스테드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수십년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브랜스테드는 시 주석이 1985년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 자격으로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어, 트럼프 행정부가 꾸려지던 초기에 유력한 주중 대사 후보로 지목됐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랜스테드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브랜스테드는 트럼프의 강경한 대중 무역 정책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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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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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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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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