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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58%, 아베 정권 하에선 "개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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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국민의 58%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권 하에서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의견은 30%에 그쳤다. 

아베 총리가 제안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53%로 찬성(39%)을 웃돌았다. 아베 총리는 일본 헌법 9조 1항(전쟁포기)·2항(전력불보유)을 유지한 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는 방식의 개정안을 주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지율 추락 영향에…'개헌 반대' 응답 늘어나

일본 헌법 기념일을 하루 앞둔 2일, 아사히신문은 개헌 인식에 관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에 걸쳐 실시됐으며, 일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골라 우편배송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효 회답자는 1949명(65%)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정권 하 개헌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8%로, 지난해 조사(50%)보다 늘어났다. "찬성한다"는 반대로 지난해 38%보다 줄어든 30%였다. 

신문은 "내각지지율 급락이 아베 정권 하 개헌 의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36%·"지지하지 않는다"는 56%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지지한다 55%·"지지하지 않는다" 35%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응답을 역전한 것이다.

신문은 "지난해와는 조사 대상에 차이가 있어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아사히신문의 월 1회 전국 여론조사(전화)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3월, 4월 모두 31%로 저조하다"고 했다. 

한편, 경제력에 따라 내각 지지율이 갈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35%였다. 이들 중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48%였다. 

반대로 "생활에 여유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2%였다. 이들 중 내각 지지비율은 33%,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60%에 달했다. 

◆ 日국민 53% "자위대 명기 개헌 반대" 

아베 총리가 지난해 헌법 기념일에 제안했던 개헌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53%로 찬성(39%)를 상회했다. 아베 총리는 헌법 9조를 일단 유지한 채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하고, 추후 헌법 9조 1·2항을 바꾸는 '2단계 개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베 총리가 자위대 명기 개헌안을 제안하면서 그 이유로 "자위대에 '당신들의 존재는 위헌일지도 모르지만, 유사시엔 목숨걸고 지켜달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베 총리의 설명에 대한 인식을 묻자 "납득할 수 없다"가 55%로 "납득할 수 있다"(37%)를 웃돌았다. 

또한 현행 헌법을 바꿀 필요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바꿀 필요가 없다"가 49%로 "바꿀 필요가 있다"(44%)를 앞섰다.

헌법 9조를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선 "바꾸지 않는 게 낫다"가 63%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바꾸는 게 낫다"는 응답은 32%였다.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사진=북한 노동신문]

◆ 中위협·북핵 등 "불안하다" 92%

일본 국민의 대다수는 일본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해양진출이나 북한 핵 미사일 개발 등 안보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은 92%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불안을 크게 느낀다"는 응답이 48%, "어느정도 불안하다"는 44%였다.

다만 전수방위 원칙 등 비 군사적인 면을 중시여기는 의견은 여전히 높았다. 일본이 전수방위를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69%로, "바뀌어야 한다" 25%를 크게 앞섰다. 전수방위란 상대에게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만 방위력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미사일 방위시스템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6%로, "반대한다" 27%를 상회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일본으로 날라오는 미사일을 지상에서 요격하는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해상에서 전투기가 발착할 수 있는 '항공모함'을 일본이 갖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40%에 그쳐 "반대한다" 53%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을 가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33%, "반대한다"가 60%였다. 

신문은 "미사일 방위같은 '방패'를 강화하는 데에는 국민들이 허용하는 입장이지만, 적기지 공격능력 같은 '창'을 강화하는 데엔 저항이 강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 "국민투표? 잘 모른다" 59%

한편 NHK가 헌법기념일을 맞아 시행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의 일본국민이 개헌 국민투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지난달 13일부터 3일 간 컴퓨터를 이용한 RDD방식의 전화 조사를 시행했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3480명 중 54.3%에 해당하는 1891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조사에 따르면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 투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거나 "아예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9%였다.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37%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에서는 "알고 있다"가 45%, "알지 못한다"가 48%로 거의 같았지만, 다른 세대에서는 "잘 모른다"가 상회하는 결과였다. 

일본의 국민 투표는 국회의 헌법 개정 발의로 시작된다. 투표는 발의로부터 60일 이후 180일 이내 실시되며, 찬성이 과반수를 넘으면 헌법이 개정된다. 

통상 선거와 달리 정당이나 정치단체가 투표일 15일 전까지 TV나 라디오에 광고를 낼 수 있으며, 투표일 당일에도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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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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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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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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