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테크놀로지, 방사성 폐기물처리 단독 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09:44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과제 의뢰를 받아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기술을 단독 개발 완료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련 저감 기술이 완료단계에 있으며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테크놀로지는 방사성 폐기물 감량화와 관련해 '저압과열증기를 이용한 방사성 폐기물 탄화시스템에 관한 특허' 및 '단화 부산물을 과립화 성형 및 고화시키는 장치에 관한 특허' 등 총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중·저중위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이나 핵시설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방호복 및 기자재 등을 말하는 것으로 지속적 교체가 필요해 전체 방사성 폐기물의 80%를 차지한다.

이 기술은 중·저중위 방사성 폐기물에 고온의 증기를 직분사해 폐기물을 탄화시킨 후 탄화된 폐기물을 폴리머(고분자 화합물) 형태로 고화 처리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국내에서도 폐기물 처리 공간이 한정적인데 관련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에 대한 처리 방안이 요구돼온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향후 비핵화 및 탈원전 등이 진행될 경우 방호복 등 기자재 폐기물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당 폐기물의 부피는 89% 가량 감소하며 무게도 82% 가량 감소해 폐기물 관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폐기물 관리 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든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해당 기술의 개발뿐 아니라 관련 설비 장치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올해 8월에 기술이 완성되면 상용화 설비 구축은 어렵지 않다"며 "최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진행되면 비핵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이 급증하기 때문에 해당 기술을 통한 폐기물 관리기술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