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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담]고유환 동국대 교수 "올해, '종전선언'과 '북 비핵화 초기 단계 완성' 교환될 듯"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0:15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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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차 ICBM 완성 저지-2차 대량 핵무기 생산 포기
북, 로드맵 선행조치 '가동 핵시설 중단' 등 실행예상

[서울=뉴스핌] 황남준 논설실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2일 북한 핵 협상과 관련 "판문점 선언에서 북한의 체제안전보장과 관련한 로드맵은 밝혔다고 봐야 한다"면서 "연내 종전선언을 하되 북한도 비핵화 초기단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교수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1차 저지선은 임박한 대륙간 탄도탄(ICBM)완성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2차 저지선은 핵무기 대량생산을 막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그런 정도에서 1차 목표를 거둔다면 성과를 내세울수 있고 북한도 그 정도까지는 내줄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4.27 판문점 선언후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에 대해 고 교수는 북미정상회담후 예상되는 이행로드맵과 관련 "선행조치로 북한의 가동중인 핵시설 중단 등 상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4.30 kilroy023@newspim.com

현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고 교수는 문재인 정부들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획조정분과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위원장 등으로 북한 핵문제 관련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 교수와의 뉴스핌 단독 인터뷰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1시간 10분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고 교수와의 일문일답.

 

◆ 판문점 선언, 한반도 정전질서를 평화질서로 바꾸는 역사적 대전환--- 패러다임 교체 의미

 

 - 4.27 남북 정상회담 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표, 표준시 복귀 등 전향적 조치들이 빠르게 나오고 있다. 이런 북한의 움직임이 어떤 의미가 있나?

 ▲ 과거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발사 중단 같은 조치는 흔히 말하는 ‘쌍 중단’ 조치로 거래할 카드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선제적으로 했다. 이는 이미 핵이 완성돼서 필요 없다는 논리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북한 내부 논리로 그게 필요했던 것 같다. 외부 압력에 굴복해서 중단하기 보다 완성됐으니까 버린다, 카드로 쓰지 않고 버린다, 그리고 우리는 핵보유국 지위를 가지니까 대범하게 버린다는 의도도 있었던 것 같다. 자신감을 갖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건 쌍 중단에 쓸 수 있는 카드고, 풍계리 폐쇄 같은 경우는 핵동결의 초기단계에서 교환할 수 있는 내용이다.

결국 미국과 우리 보수 정부 때 계속 요구했던 '대화를 하려면 비핵화와 관련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라'는 조건을 이번에 북미 대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주도적으로 행동으로 보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북미 대화의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다.

 

 -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디딤돌이라는 성격은 무시할 수 없다. 이번에 도보다리대화가 큰 이슈가 됐다. 이런 단독 대화가 남북간 현안에 대한 입장 조율인지, 아니면 대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운전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인지?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하나의 꾸러미 안에 있다. 분리된 회담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핵 평화 프로세스라는 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핵화로 한정해 볼때 남북대화에서는 공약 대 공약을 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북미 대화에서 행동 대 행동으로 가는 것이다. 큰 틀에서 보면 서로 연계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도보다리 대화는 사실상 남북 사이에는 거의 합의문이 완성된 상황에서 한 대화이기 때문에 주로 북미 대화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여러 관련 정보나 충고, 운전자로서 여러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꾸준히 미국과 대화 해왔고,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에 다녀오는 등 북한도 미국과 대화를 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을 내리는데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판단에 도움이 될 만한 그런 얘기들을 했다고 보여 진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4.30 kilroy023@newspim.com

 

- 대화 분위기를 보니까 문 대통령이 얘기하고 김 위원장이 경청하는 모습이던데?

▲ 어쨌든 비핵화 결단을 하고 나왔으니까 앞으로 비핵화의 큰 로드맵이라든가 흐름을 작성해야 한다. 초기 시작은 문재인 이니셔티브라고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분위기를 잡고, 이런 흐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문재인 프로세스가 문재인-김정은 프로세스로, 남북이 주도하는 프로세스로 발전을 했다. 그것을 만드는 과정의 대화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문재인-김정은-트럼프 프로세스가 되는 것이다. 큰 흐름에서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완성되는 거다.

 

-문재인 프로세스는 3자 프로세스로 가는 중간다리?

 ▲ 그렇다. 도보다리가 어떻게 보면 두 지도자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될 수 있다. 도보다리 대화는 상징적으로 볼 때는 판문점 체제의 종식, 흔히 정전 체제의 종식으로 볼 수 있다. 종식을 의미하는 상징적 장면일 수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김정은과 트럼프를 연결해주는 도보다리 역할일 수 있다. 두 가지 상징성을 다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여러 장면 중 도보다리 대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 안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었겠나. 세계가 다 쳐다보는데. 그 장면이 연출이든 아니든 그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됐다는 건 큰 진전이다.

그 다음 잘 되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통해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 필요하면 중국까지 포함하는 평화 협정, 이런 식으로 앞으로 가는 큰 프로세스가 있다. 판문점 선언에서 왜 비핵화 목표만 밝히고 방법, 시기가 없냐고 주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프로세스 자체가 여기서는 공약까지 갈 수 밖에 없고, 여지를 남겨둬야 트럼프와 김정은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가 있다.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하면 얘기 할 필요가 없지 않나.

과정을 이해하고 보면 지금의 흐름이란 게 단순한 두 개 국가의 정상회담이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정전질서를 평화질서로 바꾸는 큰 역사적 전환의 흐름이 있고, 패러다임 교체의 의미가 있다. 낡은 패러다임에 있는 사람들은 못 받아들인다. 반발하지만 대세가 바뀌면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는데 그러려면 현실이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4.30 kilroy023@newspim.com

 

◆ 중국 참여, 종전 선언 또는 평화협정중 아직 결정 안 된 듯--- 북한식 똑똑한 외교

 

-트럼프 대통령 반응이 흥미롭다. 판문점 선언 있고 나서 곧바로 '앞으로 3~4주 사이에 김정은 위원장하고 회담 하게 될것이다'라고 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극비 북한 방문을 했을때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이 맞물려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북미쪽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최소 중간 목표 까지는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비핵화’를 하겠다고 쉽게 얘기 할 수 는 없다. 완전한 비핵화로 문구가 명문화 됐고,  북미 간에도 상당한 수준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해석된다. 그 증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서 알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개방적이다. 오픈, honorable'이라는 표현을 썼다. 존경할만한, 훌륭한 지도자라는 말은 함부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이전에는 꼬마 로켓맨(little rocket man)이라고 까지 했었다. 이런걸 비춰보면 북미 간에도 원칙적인 큰 내용 합의가 되어 있는 듯하다. 남북 정상회담을 보면 알 수 있다. 밑에서 다 조율이 된 다음에 정상회담은 사실상 사인하는 이벤트였다. 연출 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합의가 됐다는 뜻이다. 그렇게 할 만한 합의가 이뤄졌고 문구 일부에, 그보다 진전된 걸 우리가 원했을 수는 있지만, 최소한 '완전한'으로 정리가 됐다.

 

- 남북도 그렇지만 북미도 그런 접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 시점에서 두 가지 측면의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다. ‘포괄적 일괄 타결이라는 걸 미국과 우리가 얘기했다. 북한은 중국과 단계적 동시조치를 얘기했다. 이 시점에서 두가지가 언뜻 보기에는 다른 느낌이다. 그러나 다른 개념들이 접점을 찾고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나?

 ▲ 초기에는 미국은 CVID 방식으로 선 핵폐기 였다. 그게 입구다. 그리고 북한은 체제안전보장이 됐을 때 최종적으로 핵을 버리겠다고 했다. 이게 출구다. 입구와 출구의 거리는 컸다. 그래서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는 공약 대 공약, 행동 대 행동으로 정리가 됐다. 지금도 미국의 CVID는 분명하고 다만 그 모델을 리비아 모델(선폐기 후보상)을 얘기하고 있다. 그걸 북한이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정부는 초기에는 단계적·포괄적 접근을 공약으로 냈고 정권 초기에도 그랬다. 지금은 순서가 바뀌어서 포괄적·단계적 접근 이다. 포괄적 합의를 하고 일괄타결을 하는, 포괄적 일괄타결이다. 그리고 이행은 순차적으로 하되 시간을 좁혀서 압축적으로 로드맵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일괄 타결을 모색할 것 같다. 미국이나 북한이나 우리나 일괄 타결은 원하고 있다. 우리와 미국은 이행방식의 수순, 즉 비핵화 조치와 체제안전보장 조치를 어떻게 교환하느냐에 대해 어떻게 순서를 정하고 어떻게 동시행동을 취하고 신뢰를 쌓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북한은 단계적 동시적이라는 말을 쓰는데, 북한은 이행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이번 판문점 선언에서도 북한은 이행을 유독 강조했다.

 ▲ 그렇다. 그래서 판문점 선언에서 체제안전보장과 관련한 로드맵은 밝혔다고 봐야된다. 종전 선언,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 하고 평화협정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공고한 평화보장체제를 만들겠다는 로드맵이다. 올해 내로 종전 선언 하겠다는 것은 적어도 비핵화 초기 단계를 올해 내로 완성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로드맵 다 짤 순 없으니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체제안전보장 조치의 가장 큰 그림은 그려 놓은 것이다. 과거 같으면 종전선언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시간 정해놓고 했다.

 

-체제안전보장은 합의된 것으로 볼수 있나?

 ▲ 체제안전보장은 이 비핵화 프로세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그것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의 핵심이다. (완전한 비핵화라는)큰 그림을 그려놓고 중간 조치를 최소한 올해 내로 하는 것 같다.

 올해말까지는 종전 선언을 하되, 비핵화 초기 단계 정도 아닐까 추론한다. 행동 대 행동이라고 하면 체제안전보장의 초기에 해당되니까 북한도 그 정도의 비핵화를 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거보다 더 나갈리는 만무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4.30 kilroy023@newspim.com

 

◆ 가을까지는 순조로운 진행 예상--- 큰 합의후 이행과정서 디테일 문제가 관건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식 모델이라는 얘기를 했다. 로드맵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서 이견표출이 아니냐는 추론도 나온다.

 ▲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리비아 문제를 애기한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거고, 볼턴은 얘기를 했던 사람일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이유로 성과를 내야할 필요성이 있다. 추측컨대 미국이 생각하는 건 두 가지 단계인 것 같다. 하나는 일차 저지선으로 임박한 ICBM 완성을 저지하는 것이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 완성은 레드라인,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1차 저지선이다. 2차 저지선은 대량생산, 2차 공격능력을 막는 것이다. 굉장한 속도로 수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거 안 막으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그 두 가지를 1차 협상의 핵심으로 보지 않을까 한다.

그것만 해도 중간 단계의 성공이 될 수 있다. 거기에 미국인 인질 석방 시키면 되지 않을까 한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런 정도에서 1차 목표 거둔다면 성과를 내세울 수 있고 북한도 그 정도까지는 내줄 생각이 있을 것 같다.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체제 구축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그런데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간 문제는 아니라 미국과 중국도 있다. 여기서 중국 입장이 궁금하다. 통일부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이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과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다고 읽히는데?

 ▲ 이번 프로세스의 성공은 CVIG(개런티)다. CVID를 하려면 CVIG에서 조화돼야 갈수 있다. G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북한이 원래 체제안정 보장은 남이 해주는게 아니라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핵을 개발했다. 스스로 억제력을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버리겠다고 하니까 보통의 체제안전보장을 가지고는 버릴 수 없다. 안전장치가 여러 개 있어야한다. 일단은 미국과 협상에서 북미 적대관계 해소하고 평화협정 맺고 북미수교 정상화까지 하면 현실적으로 체제안전보장이 된다.

북미 간 적대관계가 해소된다고 해도 완전한 개런티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중국이 중요하다. 현재 북중간 61년에 맺은 우호협조 조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경제적으로나 체제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매우 밀접한 관계다.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먼저 중국을 간 것이다. 처음엔 중국 패싱이란 얘기 나왔지만 결국은 보험을 들어놓은 것이다. 체제안전보장의 후원자 정도로 중국을 만들어 놓고 시작을 한 거다.

이후에도 법적 조치, 평화협정에는 중국이 들어와야 할 텐데, 종전 선언부터 들어와야 되는지 평화협정 단계에서 들어와야 하는지는 아직 결정 안 된 듯하다. 그래서 3자 또는 4자인 거다. 북한이 중국 변수를 완전하게 안보는거다. 우리 같으면 미국과 완전히 붙어서 들어가는데 저기는 3자 또는 4자를 하면서 중국을 한편으론 견제하고 한편으론 보정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한다. 북한식의 아주 똑똑한 외교다.

어쨌든 북한의 비핵화는 중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와도 맞으니까 중국도 개런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해줄 의지가 있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이해를 일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강대국으로서 북한 핵을 방치하면 확산을 막을 수 없으니까.

 

-한반도 4,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겠다.

 ▲ 이번의 경우는 어느 한 나라를 배제할 수 없다. 일본까지. 일본은 결국 돈을 대야 한다. 전후 식민지배에 대한 청구권 자금이라고 우리가 받았듯 북한도 경제재건 종잣돈은 거기서 나올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18.4.30 kilroy023@newspim.com

 

- 북미간 사전 접촉과정에서 로드맵 이행기간, 선행조치에 대해 얘기 되고 있는 듯하다. 이를테면  IAEA 사찰 복귀 등 몇 가지 먼저 이행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테러지정국 해제, 주재사무소 설치 등 북에 줄수 있는 몇 가지 실현 가능한 부분들이 있을수 있는데.

▲ 이번 선행 조치는 과거와는 좀 다르다. 과거는 동결 대 보상, 안보와 경제의 교환인데 지금은 안보와 안보 교환이다. 비핵화 초기조치, 동결조치, 그에 상응하는 안전보장 조치다. 그런데 그 시작을 어디서부터 할지는 모르겠는데 빨리 시작하기 위해서 종전 선언부터, 전쟁을 끝낸다는 정치선언부터 시작하고 북한도 비핵화와 관련한 확실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그 의지를 뒷받침할만한 행동조치를 취하고, 가동 중인 핵시설 중단하는 조치 등 상징적 조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한다.

 

 -풍계리 실험장 폐지 같은 것들도 북한이 미국에게 우리가 먼저 했으니 너희도 달라는 의미는 아닌지?

 ▲ 북한이 미국에 쓸 수 있는 카드인데 그걸 안 쓰고 던졌다는 것이, 이 구도는 과거처럼 살라미 전술(협상 테이블에서 한번에 목표를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부분별로 세분화해 쟁점화함으로써 차례로 각각에 대한 대가를 받아냄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하지 않겠다는 것 같다. 이번에는 결심이 섰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의미로 보인다. 그런 자잘한 것 가지고 살라미 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보고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앞두고 상대 압박하는 얘기를 많이 할 텐데 지금은 기대 섞인 칭찬을 많이 하고 있다.

 

-이행 로드맵이 상당히 중요하다. 카드가 나오는 것이다. 이행 로드맵 마련되는 시한, 데드라인은 언제쯤일까?

▲ 미국이 생각하는 것은 ICBM 완성기(9개월~1년 내)에 CVID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일부의 강경파 시각이다. 그런데 이란 핵협상이나 리비아 핵협상은 최소한 2년 내외 걸리는 걸로 되어 있다. 그래서 어쨌든 그 기간을 가능한 얼마나 압축적으로 가져가느냐인데 북한도 비핵화를 마음먹었다면 시간 끌어 유리할 것은 없다. 제재압박은 당분간 풀지 않을 생각이니까.

한국정부도 마찬가지다. 옛날처럼 시간벌기는 통할 수 없다. 임계점에서 협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패는 곧 군사옵션이어서 이번엔 다르지 않을까 한다. 

로드맵 만드는 작업은 빨리 될 것이다. 지금 아이디어나 로드맵은 다 있다. 선택의 문제다. 이번 합의문 봐도 느꼈을 것이다. 거기 있는 건 기존에 다 있는 것들이었다. 메뉴판은 다 있는데 어떤 카드를 빼 쓰느냐의 문제다. 비핵화도 오랫동안 작업 해왔다. 30년 끌었지 않나. 다 있는데 현실에 맞게 지금은 핵 보유국이라는 문제에서 로드맵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건 정치 지도자들이 어떻게 결단하느냐 하는 문제에서 결단의 시기가 어디냐에 따라 늦어지고 빨라지는 거라고 본다.

 

-5월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소식 들려올지?

 ▲ 지난 4월10일 뉴스핌 주최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윌리엄 페리장관이 5월 북미정상회담 어떻게 전망하냐 물으니 “남북 정상회담을 봐야겠다”고 했다. 보니까 이게 다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가 “봄이 왔다”고 공연 하니까 “가을이 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 의미는 가을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흐름을 그대로 잘 가져갈 것 같다.

그 이후 큰 합의하고 이행과정에서 신뢰의 문제 이런 것들이 있다. '디테일(detail)이 악마'라는 말이 있다.지금은 협상하는데 한국 정부가 북한 보다 몇 배의 노력을 미국에 쏟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은 미국이 어떻게 결심하고 정리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이 거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것 같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전에 정의용 실장이 미국에 간 것도 합의의 큰 방향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만큼 신뢰를 받고 하고 있으니까 잘 될 것이다. 잘 되도록 해야 한다.

 

황남준 논설실장 (wnj777@newspim.com), 정리=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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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만명 'IMEI·폰번호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일명 펨토셀) 신호와 연계한 추가 피해 정황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수 분석을 통해 불법 기지국 아이디(ID) 4개를 확인했고, 해당 신호를 수신한 고객이 누적 약 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브리핑 당시 KT가 발표한 2개 ID·1만 9,000여 명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수치다. 피해 고객 수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액도 1억 7,000만 원에서 약 2억 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KT는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 차단 조치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수 분석으로 불법 기지국 ID 4개 확인…2만 명 신호 수신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을 차단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다"며 "1차 브리핑 당시 피해 고객 278명(피해액 1.7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고객 문의(VOC) 기반 추가 분석으로 362명·2억 4,000만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추적 과정에 대해 "소액결제 2,267만 건을 전수로 펼쳐놓고 결제 패턴과 기지국 동작 패턴을 이중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 4개를 검출했다"며 "이는 VOC 고객의 접속 로그에서 확인된 ID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또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은 누적 약 2만 명으로 산출됐다"며 "다만 뒤늦게 확인된 두 개의 ID는 작동 시간이 매우 짧아 신호 수신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서는 "1차 브리핑에서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확대 분석 결과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 기종·사용 환경에 따라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심(USIM)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고, 고객 성명·생년월일 역시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이 없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 피해 고객 전액 보상, 2만 명에 '안전안심보험' 무상 제공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 케어 방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피해 고객 전체에 대한 청구 조정을 진행 중이며, 278명은 조정 완료, 추가 확인된 84명도 금일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신용카드 결제 시점 차이 등으로 발생한 금액은 즉시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현재 무료 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고객 2만 명 전원에게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3년간 무료 제공해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부터 KT 매장·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피해 여부 확인 시스템을 오픈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장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후후 앱 기반의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 피싱 대응 안내 등을 상시 지원하겠다"며 "매장별 안전안심 담당자를 지정하고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피싱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내년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차 인증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 9월 9일부터~12일까지 PASS 생체/핀 인증을 적용했다"며 "정부·유관기관 지침과 별개로 선제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펨토셀 18.9만 대 현황 공개…미사용 4.3만 대 차단·회수 착수 KT는 이날 브리핑에서 펨토셀 관리 실태도 공개했다. 구 본부장은 "총 설치 18.9만 대 중 시점별 가동 장비는 15~16만 대 수준"이라며 "3개월 미사용 4.3만 대는 연동 해지 조치했고, 2주 이내 전수 점검해 정상 사용 확인, 철거·회수 또는 영구 접속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기지국 추정 방식과 원인에 대해 "합법 장비를 불법 개조하거나, 고출력 앰프를 추가 연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실내용 이동형 형태로 제작해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그 분석 기준으로는 ID 4개가 확인됐고, 하드웨어 실물 대수는 수사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복제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복제폰에는 IMEI·IMSI·인증키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며 "인증키는 유심(HSM 주입)과 서버에만 암호화 저장돼 있으며 통신망을 오가지 않는다. 따라서 IMEI·IMSI만으로는 복제 불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관련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수개월 전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1조 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내년 우선순위를 모바일 서비스·단말 보안으로 재배치하고,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폰 신호를 보강하는 장치. 불법 개조 시 해킹·소액결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VOC (Voice of Customer) :고객 불만·문의 사항. 기업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 쓰는 데이터 소스. IMSI (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 유심(USIM)에 저장된 번호. 이동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로, 유출될 경우 특정 가입자의 통신 기록 추적이 가능.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 :단말기(휴대폰) 고유 식별번호. 분실·도난 시 기기 차단이나 추적에 활용. USIM 인증키 : 통신사 네트워크에 가입자임을 인증하는 핵심 암호화 키. 유심 칩과 서버에만 저장되며, 유출되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이 생김. 복제폰(Clone Phone) : 정식 단말과 동일한 IMSI, IMEI, 인증키를 복사해 만든 불법 단말기. 원래 가입자처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음. dconnect@newspim.com 2025-09-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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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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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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