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미·중·일·러, 모두 남북정상회담 환영의 뜻 표명..중·일, 협력 강조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20:49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20:4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모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과 일본은 특히 양측이 한반도의 극적인 긴장 완화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치하하고,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긍정적 외교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도 낙관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다! 미국과 미국의 위대한 국민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5월이나 6월 중에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먼저 만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북한의 주요 우방인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듯 수십년 간 이어온 남북간 대치 상황과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국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한반도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공동으로 촉진시키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능동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이 갑작스레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인 단계로 환영하며 북한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비핵화 과정에서 일본이 소외될 수도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베 총리는 “절대 아니다. 바로 얼마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1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의 행동, 노력, 기본 정책에 대해 완벽한 합의를 이뤘다”고 답했다.

러시아 정부도 남북정상회담을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환영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북 직접 대화를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떠한 조치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한 6자회담은 2008년에 결렬됐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3층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18.4.27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