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서해평화특별지대 설치 재추진…남북 경협 물꼬 열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성에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 설치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 높아져
변수는 국제사회 대북 제재
전문가 "국제사회 지지 필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남북경협의 물꼬가 트였다. 지난 10여년 간 논의가 중단됐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 특별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합의, 추진 전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성공단을 포함해 그동안 멈춰섰던 남북 경제협력사업 물고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북 경협 사업이 재추진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 대북 제재 등 선결 과제가 남아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10·4 선언에 들어갔던 사업을 검토해서 가능한 사업부터 이른 시일 내 추진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2018.4.27

대표적인 사업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다. 이 사업은 2007년 10·4 선언에도 담겼던 내용이다. 정부는 2007년 11월 북한과 '제1차 남북총리회담'을 열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등을 합의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같은 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추진위원회'도 열었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후 후속조치 논의는 중단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해 평화수역 설치 등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 들어간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 및 북한 측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재개 길도 일단 열렸다.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에 해당 내용이 직접 들어가지는 않다. 다만 두 정상은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열어놨다. 개성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것.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광범위한 차원에서 개성공단에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기대했다.

그밖에 개성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 개성과 평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보수 등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도 재추진된다. 정부는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남북 경협 사업을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틀 속에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반도 신경제 구상은 서해안 물류, 동해안 자원, DMZ일대 관광 개발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문재인정부 주요 국정과제다. 정부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한 남북 간 공감대를 확보해 남북 공동으로 민족 번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 기대와 달리 남북 경협 사업이 빠르게 재추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협 사업은 UN 제재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UN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경협 사업은 많지 않다.

이에 전문가는 경협 재개가 한반도 긴장 해소 및 동북아 평화 기여한다는 점을 정부가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 통일연구센터 이해정 연구위원은 "대북 제재 국면에서 남북 경협 재개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