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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오전 회담 100분간 단독으로 열려...전문가들 "두 정상 모두 낮은 자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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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부원장 "김 위원장이 '이행'에 중점을 뒀다"
"확대 아닌 단독회담, 핵심을 먼저 다루자는 의미"
홍석훈 위원 "비핵화 뺸 나머지 성과는 어렵지 않을 듯"
조진구 교수 "출발 좋지만, 비핵화 진전은 두고 봐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오전 논의가 끝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핵화 부분을 제외한 상당수 의제에서 진전을 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당초 확대정상회담에서 단독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날 오전 곧바로 단독 정상회담으로 들어간 것에 주목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비핵화' 등 핵심 의제를 먼저 다룰 것이라고 관측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강 부원장 "김 위원장이 이행에 중점을 둔 것 주목해야"..
   "북한은 세계가 무엇을 듣기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문가들은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시작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김 위원장이 이행에 중점을 뒀고, '과거로 돌아가면 안된다' '수시로 만나서 이야기하자' '평화번영을 잘 이뤄나가자'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세계가 무엇을 듣기를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이어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결단을 칭찬하면서 그 외에도 통 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하는 것을 보니까, 시작은 나쁘지 않다"면서 "원래 확대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단독으로 할 것으로 보였는데, 단독을 먼저 하는 것은 핵심을 먼저 다루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부원장은 "오전 회담에서 핵문제가 심도있게 다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인 논의보다 깊숙이 가는 쪽으로 어제 밤에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외에 남북관계 발전 등은 이미 대충 말을 맞춰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정상이 서로가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크게 네 가지로 비핵화와 남북 평화협정, 군사적 긴장완화, 남북 협력인데 비핵화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돌이킬수 없는 비핵화)의 일괄타결 문제 외에는 성과를 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거 같다"고 예측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보니까 여러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아주 출발이 좋다"면서도 "비핵화 문제가 어떤 수준으로 될지는 결국 정상들에게 달려 있는데 이것은 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단독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정은 "평화와 번영, 신호탄 마음가짐", 文 대통령 "통 크게 합의 이루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에서 의미있는 발언을 주고 받았다. 김 위원장은 만찬 음식인 평양냉면을 언급하며 "오늘 결과가 좋아서 문 대통령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시기처럼 아무리 좋은 합의나 글이 발표돼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기대를 품었던 분들에게 더 낙심을 주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수시로 만나 걸린 문제들을 풀어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으면 잃어버린 11년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게 나가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만감이 교차되는 속에서 약 200m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평화와 번영 관계가 새로운 역사로 쓰여지는 출발점에 서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여기 왔다"면서 "오늘 현안 문제들,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봄에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 두 사람의 어깨가 무겁다. 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점을 넘어오는 순간 판문점은 분단의 순간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됐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과 전세계의 기대가 크다"면서 "우리도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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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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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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