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자체 창작애니메이션 TV시리즈 'GON'의 중국TV 시청률이 방영재개 직후 3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인의 관심도가 높다고 26일 밝혔다.
대원미디어의 창작애니메이션 ‘GON’은 약 2년간의 한류금지령을 극복하고 지난 4일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ch14)를 통해 TV방영이 재개됐다. 중국 5대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을 건너뛰고 10일부터 13일까지의 TV 시청률은 항상 TOP 10에 포함됐고, 특히 12일 시청률은 0.32%, 마켓세어 16.40%로 전체 TV 애니메이션 중 3위를 차지했다.
‘GON’과 함께 시청률 상위권에 올라있는 TV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곰출물’(1위), ‘탐정고양이의 환상서커스‘(2위), ‘세마리 쥐’(4위) 등 중국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중국자체 애니메이션 작품들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에 의하면 “한류금지령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2년만에 방영 재개된 대원미디어의 창작애니메이션 ‘GON’이 예전과 같이 특별한 홍보, 마케팅 없이 중국 시청률 3위까지 올라올 수 있는 것은 ‘GON’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이 일제히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업체와 곤퍼즐, 봉제인형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체결이 완료됐고, 국내업체와 생활용품, 퍼스널케어, 치약/치솔, 캔디, 젤리 등 최근에만 6개의 국내외 업체들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가방, 식기, 이불, 도시락김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등의 카테고리 상품들에 대한 계약체결을 위한 협의를 완료하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중국합자회사 북경가성 관계자는 “오는 5월 29일까지 CCTV를 통한 TV방영 기간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캐릭터 상품에 대한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GON을 활용한 테마파크 사업 논의도 진행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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