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절차 없이 이름·전화번호 입력해 간편 확인
2009년 도입된 에코마일리지, 미사용 총액 80억원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지 않고도 에코마일리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에코마일리지는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돌려주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정책이다.
2009년 도입 이후 서울시민 199만 명이 참여한 에코마일리지 중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아 쌓인 총액은 무려 8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홈페이지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찾기 어려워 에코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고 보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나의 마일리지 알아보기’ 배너를 클릭하면 간편 조회가 가능하다.
로그인 절차 없이 이름과 휴대폰 번호 혹은 이름과 아이디를 입력하면 본인이 쌓은 마일리지를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폰에서 간편히 조회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앱 개발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시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