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혁신파크 내에 개관..청소년 누구나 이용 가능
코딩·요리 등 다양한 체험 가능..도시형 대안학교도 열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진로 허브가 서울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들어선다.
26일 개관하는 서울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기후위기 등 사회적 흐름에 맞춰 청소년 미래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청소년 미래진로를 제시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곳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개관 시간대는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밤 10시까지다.
<사진=서울시> |
미래진로탐색을 위한 분야별 ‘오픈클래스’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작업장이다. 복합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해 코딩작업장, 목공작업장, 직조작업장, 음악작업장, 요리작업장이 들어서 있다. 5월부터는 주말을 이용한 미래역량 분야별 오픈클래스도 마련된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프로젝트도 운영된다. 정보기술을 통한 청소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는 ‘영커먼즈클럽’, 디지털사회에서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는 ‘디지털 활동가’가 대표적이다.
청소년 전환기 대안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시형 대안학교 ‘하자작업장학교’를 비롯해 ‘영셰프스쿨’이 운영 중이며 과정별 지원이 가능하다. 일주일 코스로 청소년 참여가 가능한 일주일학교와 주말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는 토요학교도 마련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26일 서울혁신파크 공유동에서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좋은 삶’을 주제로 한 오픈포럼을 시작해 개관의례, 경과보고가 이어진다.
이후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이 함께 ‘성미산마을어린이의 노래’ ‘이야기꾼의 책공연’ 등 퍼포먼스를 즐기며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크리킨디센터 이메일(hello@krkd.eco)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KRKD.ECO)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