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에 힘입어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2.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력 고객사인 로드샵 부진으로 국내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 법인의 작년 증설 이후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352억원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해외 법인의 성장세로 20%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중국과 미국 법인의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작년 증설 이후 수주가 증가해 30%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법인은 작년 3분기 인수한 누월드 신규 매출로 520.4% 늘어난 448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매출액에 대해서도 전년 대비 10% 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규제 완화와 작년 기저 효과로 2분기부터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국내 법인 매출 회복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1.4%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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