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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의지 논란 커지자... "北에 양보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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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결론 내려면 아직 멀었다" 신중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발표 내용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나 다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회의론과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양보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북한의 분명한 비핵화 입장이 발표되지 않는 한 북한의 의도를 둘러싼 논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북한)은 비핵화와 핵실험장 폐쇄, 추가 (핵·미사일) 실험 중단에 동의했다(이것은 세계에 매우 좋은 것)”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려면 멀었고 일이 잘 해결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간만이 이것을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 [사진=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불과 이틀 전에 비해선 사뭇 신중해진 것이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실험 중단 등 발표가 나오자마자 지난 20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데 동의했다. 북한과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라고 평가한 뒤 "큰 진전! 우리의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몇시간 이후에도 비슷한 내용을 다시 올릴 정도로 만족감과 기대를 표시했다.

하지만 미국에선 오히려 한반도 전문가와 언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발표가 전향적인 비핵화 의지 표명으로 해석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 "김정은을 잘 설득해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기쁘게 여긴다"면서도 "우리는 이것을 매우 조심스럽고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핵실험 폐쇄등에 이미 동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의 발표를 두고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것은 부정확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이 매체는 북미간 물밑 협상을 염두에 둔 듯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를 트럼프 대통령이 알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지난 21일 "김 위원장의 대담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가 아니라 '상징적이지만 적당한 수준의 양보'를 통해 향후 트럼프 대통령을 수세로 몰아갈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를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당초 적극적인 환영 입장과 달리 백악관 참모들은 개인적으로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문은 이번 북한의 발표가 선제적 동결조치 발표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유도하는 '(핵)동결의 덫’(freeze trap)이 될 수 있다는 한 당국자의 우려를 전했다.

북핵 6자회담 미국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던 크리스토퍼 힐 전국무부 차관보도 미국의 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발표는 기술적 측면에서 더 이상의 실험이 필요 없다는 주장이지, 정치적 결정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며 비핵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폐기하겠다는 풍계리 핵 실험장은 6차례의 핵 실험을 통해 이미 노후화된 곳"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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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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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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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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