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쇼트 미국 백악관 의회 담당 수석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향후 전개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우리(백악관)는 조심스런 낙관론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담당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쇼트 보좌관은 이날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 출연, 향후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수용한 것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무슨 보상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가지는 북한이 전례 없었던 핵실험 중단에 합의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조심스런 낙관론을 갖고 있다.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쇼트 보좌관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협상 테이블에서 떠날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상기 시켰다.
쇼트 보좌관은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하는 북한의 비핵화 정의에 대해 "북한이 우리 동맹국과의 전쟁에서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더는 보유하지 않는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면서 "그 지점까지 도달하려면 (북한과) 마주 앉아서 대화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