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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사장 "철도협력기구 한국 가입은 '철의 실크로드'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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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지지해달라고 역설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33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Organization for the Co-operation between Railways)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33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OSJD는 북한, 러시아, 중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알바이나,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정회원 28개국과 제휴 회원 44개 철도회사로 구성된 철도협력기구다. 현재 코레일은 제휴 회원으로 가입돼 있지만 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지 않아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날 오영식 사장은 “OSJD 회원국 협조로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일원이 되면 대륙철도가 진정한 ‘철의 실크로드’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이 철도로 대륙 경제와 하나로 연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사장은 그 근거로 하루 약 300만톤에 달하는 한국 수출입 물량을 들었다. 이 수출입 물량이 대륙철도로 수송되면 기업이 물류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OSJD 회원국과 대륙철도 주변국 경제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 오 사장은 OSJD 정회원 가입이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국가들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를 소개하고 많은 국가들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 평양에서 열린 ‘제29차 OSJD 사장단회의’에서 오는 2019년 열리는 OJSD 사장단 회의를 유치한 바 있다.

코레일은 한국의 대륙철도 진출 당위성과 유라시아 경제 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이번 기조연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영식 사장은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라시아 대륙을 달려 사람과 문화를 잇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OSJD 사장단회의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을 비롯한 22개국 철도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회원사 간 협력과 교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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