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기업 전용시험장으로 제공..올해 20개 업체 선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물 관련 기업이 개발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개방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했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물기업의 성능검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매년 2차례 공모를 거쳐 전용시험장을 사용할 기업을 선정한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 선정기업은 오는 20일 대전 수공인재개발원에 모여 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공과 선정기업 간 전용시험장 제공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국토부와 수공은 오는 2022년까지 600여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전용시험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높은 공공시설을 민간기업에게 적극 개방해 물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