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남 통영시의 폐조선소가 글로벌 관광거점을 거듭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외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통영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International Urban Design Competition for the Regeneration of Tongyeong Dockyard)′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개발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프로젝트다.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침체로 인한 통영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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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통영 도시재생의 핵심사업으로 신아sb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매입했다.
이번 공모에는 ▲신아조선소 부지 및 도시재생 뉴딜 구역 도시재생방향 ▲글로벌 해양관광·문화·거점 조성방향 ▲정주형 수변도시 디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동력 복합업무시설 ▲공존을 위한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내달 1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지명 초정팀을 선정한다. 3개월 간 지명초청 설계, 오는 9월 최우수팀 선정 예정이다. 최우수팀은 약 3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권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건축, 도시, 조경, 부동산, 컨설팅,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필수적으로 포함해 팀을 구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