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가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BS '스위치', TV조선 '대군' 캡처>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손병호가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손병호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와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위치’에서 그는 뻥튀기를 팔며 늘 유쾌한 입담을 선사하는 뻥영감으로 분하고 있다. 아직 정체가 제대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의문의 남성으로 검찰청 내부 소식을 듣거나 주변 인물들을 주시하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반면 ‘대군’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섬뜩한 수도 마다하지 않는 살벌 전략가 양안대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왕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이강(주상욱)을 위해 조정을 뒤집는 살벌한 전략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병호는 회가 거듭될수록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손병호는 두 드라마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장악함은 물론, 눈빛과 대사 한 마디로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의 한 축을 든든히 지탱하는 중이다.
이에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는 “드라마 ‘스위치’와 ‘대군’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손병호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배역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같은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라고는 믿기 힘든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손병호의 작품 속 앞으로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손병호는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와 TV조선 토일드라마 ‘대군’에 출연 중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