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제작전원사> |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칸의 낮과 밤을 담은 ‘클레어의 카메라’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급사 영화제작전원사 측은 12일 홍상수 감독의 장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각 영화의 배경이 되는 칸의 낮과 밤의 풍경이 담겨있다. 특히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사람, 클레어(이자벨 위페르)와 전만희(김민희)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어 시선을 끈다.
낮에 칸의 해변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의 호기심 어린 표정과 같은 날 밤 칸의 노천카페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한결 가까워진 거리는 하루 동안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궁금증을 안긴다.
또한 낮의 해변 포스터는 이자벨 위페르와 김민희의 슬리브리스 상의가 푸른 칸의 해변과 함께 오월의 칸의 공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반면 밤의 카페 포스터는 노천에 함께 앉은 두 사람의 온기와 함께 테이블에서 일렁이는 촛불, 보랏빛 색감이 이국적인 공기를 더한다.
한편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당시 유럽을 비롯해 전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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