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효진을 열연한 배우 임수정 <사진=명필름/CGV아트하우스> |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임수정이 채식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심을 보였다.
임수정은 12일 진행된 영화 ‘당신의 부탁’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영화 연출에도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출이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 위치이고, 할 게 많은지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획, 프로듀싱 정도가 좋을 듯하다. 만약 연출 기회가 생긴다면 좋아하는 다큐멘터리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구체적인 주제를 묻자 채식을 꼽으며 “제가 3년째 채식 중이다. 가까운 일본 교토만 가도 채식 인구가 많아서 채식 레스토랑이 많다. 거기 음식을 먹어보니 하나의 정성스러운, 완성된 요리였다. 채식하면서도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리가 많았다. 유럽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생활로 채식 유지가 힘들어서 실패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행히 전 즐겁게 해오고 있으니까 그런 정보를 나눠보고 싶다. ‘베지테리언 트립’을 하는 거다. 같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상상 이상의 음식을 접하고 알려주고 싶다. 그러면 너무 재밌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수정의 신작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