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스맥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린 ‘심토스(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18’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매회 심토스에서 새로 개발한 장비를 처음 선보이는데 올해는 장비뿐만 아니라 신규 솔루션도 소개했다”며 “산업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이하 IIoT 솔루션)에 대한 현장 딜러와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9일 해외 딜러들이 스맥 김해 본사(생산기지)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맥> |
IIoT 솔루션은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를 실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다. 기존 생산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공작기계의 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공작기계의 가동 및 가공 정보를 데이터로 관리,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축 환경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고 이더넷(Ethernet) 기반의 유선 네트워크,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네트워크의 연동이 가능하다. 또 OPC-UA, DBMS 등의 산업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IIoT 솔루션과 함께 출시된 머시닝센터 기종(SM 400DH, SM 400DDH)도 딜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했다. 해당 기종은 IT부품과 휴대폰 케이스 가공에 적합해 수요가 높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딜러들의 문의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스맥은 이번 ‘심토스 2018’ 기간 중 신규 딜러 상담을 포함해 300여 건 이상의 주문 상담을 받았다. 이는 직전 ‘심토스 2016’(격년 진행) 대비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문 상담 이후 공장 방문, 기계사양 검토, 견적 요청을 통해 계약으로 연결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영섭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딜러들에게 신규 스마트 IIOT 솔루션과 장비 등 스맥의 우수한 기술력과 가능성을 선보였다”며 “기술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신규시장 진출과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