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코디엠이 투자한 미국 세포치료제 기업 페프로민 바이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검토한다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디엠은 9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6.38% 오른 1250원에 거래중이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2020년 말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면역 항암제인 ‘CAR-T’를 개발중인 페프로민 바이오는 현재 기업가치를 약 1050억원으로 책정해 지분 10%를 1000만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디엠은 지난해부터 페프로민바이오 투자 검토를 진행해왔다. 올해 초까지 총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페프로민 바이오가 개발 중인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한 뒤 유전공학적 기술을 통해 더 강한 면역세포로 만들고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공격는 치료제다.
현재 페프로민 바이오의 최대 주주는 암 면역학계의 권위자인 래리 곽 박사다. 래리 곽 박사는 엠디앤더슨에서 림프종, 골수종 부문의 회장을 맡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12년 동안 백신생물학 부문을 총괄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