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슬옹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희귀 질환으로 보충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
임슬옹 소속사 sidusHQ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군으로부터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습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임슬옹 씨는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오다 지난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단 받았습니다"라고 임슬옹의 질환을 설명했다.
이어 "위 병명은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으로 불리는 갈비뼈 신경이상 희귀질병이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에 임슬옹 씨는 진단 이후 7년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활동을 해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운동 및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있지는 않지만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고통이 따르는 희귀 질병인 만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입대 전까지는 치료와 활동을 병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임슬옹이)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며 증상이 악화되었고,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입대 이후 진행 상황을 밝혔다.
임슬옹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다.
앞서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28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