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케이피엠테크 자회사 에이비온이 미국암학회(AACR)에서 신약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에 참여해 개발 중인 신약 ABN401의 위암 약효 데이터를 발표한다.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가 변이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이다. 에이비온은 c-Met 유전자 증폭 암종에서 c-Met 바이오마커 진단 결과에 기반한 ABN401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에이비온은 ABN401의 전임상 완료 후 올해 하반기까지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항암제 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추정하며 ABN401 판매 승인 시 연간 1조2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발표는 c-Met 바이오마커의 발현 여부에 따른 위암 치료의 약효 데이터에 관한 것”이라며 “ABN401의 약효 공개와 더불어 향후 글로벌 임상 진행 시 ABN401에 최적화된 환자군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