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기업과 제휴해 코나카드 기반 멤버십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제휴사는 여신금융전문회사인 애큐온캐피탈이다. 본 멤버십카드는 코나카드의 기존 혜택과 애큐온캐피탈의 멤버십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공동 프로모션용 코나카드를 제작한 적은 있지만, 양사의 혜택을 동시에 적용한 멤버십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11월 코나카드 런칭 이래 일반 사용자 대상의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애큐온 멤버십 코나카드가 그 첫 사례이며, 현재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IC카드 기반의 자체 멤버십카드,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운영하려는 금융, 유통분야 등의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애큐온 멤버십 코나카드는 애큐온캐피탈 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앱을 통해 애큐온 멤버십 가입 시 자동 발급된다. 차후에는 코나카드 앱 이벤트 코너를 통해 애큐온 멤버십에 가입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애큐온캐피탈은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멤버십카드를 발급한다. 단기적인 매출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나카드는 코나아이의 독자적인 카드서비스로, 국내 최초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한 충전식 IC카드다. 연회비 없이 결제 시 0.2%가 무제한 할인되며, 스타벅스 30%, 커피빈 20%, GS25 10%, 이마트24 10%, H&M 10%, 버거킹 10% 등 신용카드 이상의 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매달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지정한 단골 매장 3곳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3%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멤버십카드를 코나카드 앱에 등록하고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현금영수증, 체크카드와 동일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애큐온 멤버십 코나카드는 이 혜택과 더불어 애큐온캐피탈과 제휴된 여행레저, 문화스포츠, 생활건강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양사는 멤버십카드 발급 기념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나카드의 기업 멤버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현 이사는 “코나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범용성과 획기적인 할인혜택을 가졌다는 점에서 멤버십카드나 기프트카드 등으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브랜드사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코나카드는 어느 기업, 어느 브랜드와 제휴하든 고객 만족은 물론, 사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확실한 고객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