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내역 분석 중
[뉴스핌=이성웅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금융거래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권성동 의원의 금융거래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단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권 의원과 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 염동열 의원에 대해선 오는 6일 소환조사가 진행된다.
검찰은 권성동 의원이 비서관 김모씨 등을 강원랜드에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권 의원의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관련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검찰에 채용비리와 수사 외압 등 의혹 일절을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영주 춘천지검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외압 의혹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6일 염동열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권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조해진 전 의원 등이 22일 오후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되어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