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나영석PD의 다음 예능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양정우PD와 배우 소지섭, 박신혜가 참석,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소지섭의 예능 출연. ‘숲속의 작은집’은 소지섭이 18년 만에 출연하는 고정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소지섭은 나영석PD의 다음 예능에도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말할 수 있다. 안 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소지섭은 “사실 이번에 같이한 이유도 미션을 해야 하는 거 말고 지금 제가 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혼자 생활한 지 꽤 됐는데 장소만 옮겨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촬영했다. 하지만 다른 예능을 하면 버거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영석PD 역시 장난스레 발끈하며 “저도 부탁 안 할 것”이라고 응수, 또 한 번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숲속의 작은집’은 바쁜 삶을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대신해 피실험자들이 오프 그리드 라이프는 물론, 매일 주어지는 특별한 미니멀 라이프 실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윤식당’ 후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