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이에스브이는 베트남 국방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베트남 스마트 가로등 보급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베트남 관계자들과 지난 3월 중순경 IT기업과 연구 전문 기관과 단체도 방문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가로등·보안등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가로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트남 관계자들의 국내 방문은 이에스브이가 지난해 3월 베트남 국방부(경제국) 소속의 국영기업 타이선그룹과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올 초 국방부 소속 175병원 내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계자들은 기업 탐방을 통해 스마트 가로등의 생산공정과 품질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신뢰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사업팀의 국내 방문은 스마트 가로등 보급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람동성 달랏시, 푸국 아일랜드, 닥락성 부온마퉛시, 호치민시내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