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자동차부품 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진공증착 전문기업 제이에스테크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제이에스테크는 오는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제이에스테크는 주로 자동차 헤드 램프(Head Lamp)와 후방 램프(Rear Lamp)를 비롯해 방향등(Turn Signal Reflector)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형태 램프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첨단산업에 적용되는 진공증착 표면처리 기술을 헤드 램프와 후방 램프에 적용해 증착 정밀도와 진공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 글로벌 기업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다.
또 기존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PPS(폴리 페닐렌 설파이드, Polyphenylenesulfide)를 랜즈(Lens)와 베이스 판(Base Plate)에 채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생활가전 부문의 차량용 및 세미룸 공기청정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공증착 표면처리 기술을 패션방향기에 적용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환경사업 부문에서는 음식물폐기물 및 가축분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비료와 처리 장치 관련 기술개발도 진행 중이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고효율 무단변속모터의 제품개발 연구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 2016년 16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제2공장 신축을 계기로 3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500억원과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삼증 대표는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주가 일정 부분 확정됐다”며 “전년 대비 매출이 30~4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