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3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에선 롯데관광개발이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해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대비 29.81%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양제츠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정치국 위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드보복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단체관광 정상화와 관련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 측의 투자유치를 받기로 결정하면서 전일대비 29.79% 오른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광주, 곡성, 평택 등 3개 공장에서 ‘해외자본유치’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참가 조합원 가운데 찬성 인원이 과반을 기록해 '해외자본유치 찬성'이 결정됐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더블스타와의 투자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노메딕스는 나노 기술을 이용한 인체용 암 치료 장비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다음 달 동물용 나노기술 치료장비 출시 계획을 밝혀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 코스닥 시장에선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100억원의 유사증자 대금납임을 완료한 코디엠과 1대 1 무상증자를 결정한 엠에스씨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세화피앤씨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정기보수로 유리식기 생산 중단한 삼광글라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