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바이로메드는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간헐성 파행증'(Intermittent claudication) 대상의 임상연구에 참여할 환자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HI-PAD 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연구는 노스웨스턴의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메리 맥더못 교수(Professor, Mary McDermott) 책임아래 실시되는 연구이다. 말초동맥질환의 초기 증세인 '간헐성 파행증'을 대상으로 VM202가 치료효과가 있을지를 조사하는 연구이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 아래 실시되고 있다.
중증 하지허혈(CLI)이 아니면서 혈관의 허혈로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 질환자 55세 이상의 성인 39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약물 투약 후 3개월, 6개월째 환자의 보행기능을 테스트하고 MRI를 통한 혈류의 흐름을 측정하여 약물의 치료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추적관찰기 기간은 12개월이다.
이번 연구는 VM202 미국 임상2상에서 실시되었던 말초동맥질환의 중증하지허혈(CLI)이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성난치성 족부궤양 질환에 비하면 매우 초기 단계의 경증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VM202의 치료 범위가 크게 확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조영제의 부작용 없이 MRI 기법을 통해 환자 혈류 흐름의 개선을 영상을 통해 조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