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성현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3위를 기록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4월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작성했다.
박성현이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서 박인비와 함께 공동3위에 자리했다. <사진= AP/뉴시스> |
이로써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에 올랐던 박성현은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초반 4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이후 6번홀(파4)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한후 9번홀(파5), 10번홀(파4), 11번 홀(파5) 3개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2번홀(파4)부터 주춤했다. 12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한데 이어 13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도 퍼팅 난조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놓쳐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박성현은 12번홀을 치기전 경기진행 요원에게 느린 플레이로 인해 경고를 받아 심적으로 흔들렸다.
박성현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 “끝까지 집중력 하지 못해 아쉬웠다. 페어웨이를 못 지켜 아쉽다. 내일은 더 나은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독 선두 린드베리와는 4타 차이기에 4라운드에서 역전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2013년 이 대회서 우승한 박인비는 시즌 2승과 함께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인비는 이날 10~12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의 퍼트수는 25개에 불과했다.
김인경(30·한화큐셀)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 이정은(22·대방건설)은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7위,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메디힐)은 공동 67위이다.
ANA 인스퍼레이션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