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휴젤·신세계 등 주목
[뉴스핌=김민경 기자] 중국 매출 호조 기대감에 유통기업들이 대거 증권사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4월2~6일) 주간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현재 중국 내 판촉 및 프로모션이 정상화되고있는 구간으로 올해 매출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국내 채널도 2분기 매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전망돼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백화점 사업 차별적 경쟁력으로 소비경기 회복 수혜 폭이 클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점 사업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를, KB증권은 코스맥스를 각각 추천했다. 유통기업은 아니지만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유안타증권은 "면세점 따이공의 전방산업인 중국 웨이상 시장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20%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신라면세점 매출은 따이공 성장과 중국 단체관광객 일부 귀환효과로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사드 보복 회복 시 국내 실적이 정상화될 가시성이 높으며 낮은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모멘텀과 해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