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환급금 미지급 재원 활용 보험료 부담 줄여
[뉴스핌=박미리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실속더한 든든보장보험'이 인기다. 고객이 납입기간 중 계약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30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무배당 실속더한 든든보장보험'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과 표준형 두가지로 구성됐다.
이중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의 미지급 재원을 활용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고객의 보험료 납입기간이 길어질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며, 납입기간 이후에는 표준형과 같이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이 3대질병 진단을 확정받을 경우, 또는 일반상해나 질병으로 80% 후유장해 판정을 받았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보험기간은 90세, 100세 만기다. 납입기간은 20년, 30년납 외에 60세, 65세납이 신설됐다.
우현주 상품개발파트장은 "보험 만기시 환급받는 적립보험료에 대한 선호도가 낮고 납입 방법도 세만기를 필요로 하는 고객층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보험료를 낮춰 3대 질병을 순수하게 보장하는 것이 이 상품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40세 남성(상해 1급)이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암(유사암 제외)진단비 2000만원, 뇌졸중진단비 1000만원,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1000만원, 일반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 각 1000만원, 유사암진단비 200만원으로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에 가입하면 월보험료는 4만9360원이다.
동일 조건으로 표준형에 가입했을 때보다 월보험료(7만55원)보다 약 30% 저렴하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