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금호타이어 주가가 급등했다.
30일 오후 2시53분 현재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일대비 30%(1065원) 오른 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잔량은 120만주다. 이날 주가는 2% 약세로 시작해 오전 장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장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노조가 해외 매각 반대 입장에서 찬반투표로 입장을 급선회하면서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금호타이어가 해결의실마리를 찾게 됐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채권단의 자율협약 종료 시한인 이날 "해외 매각 여부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