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하이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30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러셀과의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5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러셀의 우수한 경영성과 및 가시화 되고 있는 성장성과 우호적인 시장환경, 기술베이스의 높은 기술성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기존 스팩주주들이 높게 평가해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전문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임원진의 상당수가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들이다. 기술노하우와 네트워크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반도체생산 전공정 중 박막 증착 공정 장비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연관성이 있는 식각 공정 장비 분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박막 증착과 식각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 배경은 이 공정분야가 반도체 전공정 중 가장 변화가 심해 리퍼비시 수요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미 반도체∙디스플레이 원재료 생산자동화장비 사업을 통해 매출 및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