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5월20일 한강공원 전역에서 봄꽃·문화축제
개나리~장미 봄꽃 향연..멍때리기대회 등 행사 풍성
[뉴스핌=김세혁 기자] 꽃향기와 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한강봄꽃축제가 4월 막을 올린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봄꽃과 함께 즐기는 문화프로그램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이번 축제에서는 한강변을 수놓은 개나리와 벚꽃, 유채, 찔레와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강공원의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총연장 42㎞의 봄꽃길이 펼쳐진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응봉산에서 매년 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된다.
봄꽃의 여왕 벚꽃이 여의서로 일대를 뒤덮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린다. 특히 4월 6일과 4월 7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새봄맞이 콘서트와 한강 벚꽃 콘서트가 진행된다.
한강공원의 대표적 봄꽃 명소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5월 5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5월의 꽃 유채를 만끽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5월 중순부터는 한강의 동서 양끝에 위치한 생태공원(강서, 고덕·암사)에서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가 열린다.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8번가(광진교 하부 위치)에서는 매주 토요일 ‘한강 로맨틱 콘서트’도 마련된다.
화려한 장미는 5월 중순부터 한강공원을 수놓는다. 한강봄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장미는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과 망원의 장미터널 등이 명소다.
한편 이번 ‘한강봄꽃축제’에서는 한강을 테마로 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선을 보인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 무료참여 가능한 정기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며, 한강공원 곳곳에서 한강거리예술가 100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4월 7일 ‘힙합플레이야 2018’이 마련된다. 이를 시작으로 4월 14일부터 양일간 ‘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어린이날 ‘서울 세션즈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5월 12일부터 양일간 ‘청춘페스티벌 2018’, 5월 19일부터 이틀간 ‘그린플러그드 2018’이 열린다.
바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미로 관심을 모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올해 4월 22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4월 28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강 봄꽃 어린이 미술대회’가 진행된다.
올해 ‘한강봄꽃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