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지난 1월 코스닥 입성한 SG가 국토교통부와 국책과제 5차년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물류연구사업 중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포장도로 개발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협약 당사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SG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친환경 저비용 에코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술'에 대한 정부출연 연구비를 보조받게 된다.
SG의 주력사업인 아스콘 산업은 도로유지보수, 공항, 항만시설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자재다. 2016년 기준 국내 아스콘시장은 약 2.5조원 규모로 이중 서울/경인지역 시장이 24.1%를 차지한다. SG는 최대 수요처인 서울/경인지역에서 시장점유율 26.7%를 달성, 업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G는 명실상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각오다. SG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에코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술에 대한 특허권과 배타적 사용권도 취득하게 된다"며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업-사이클링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