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동 개관..62개 창업기업 추가 보육 나서
창업 7년 내 미래성장산업 창업자 입주 가능
[뉴스핌=김세혁 기자] 국내 최대 스타트업 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가 별관동 개관에 맞춰 창업 종합 지원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난다.
서울창업허브 별관동 내부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해 본관동을 개관한 서울창업허브가 별관동을 새로 선보이고 서울시 전역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 변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별관동은 창업 3년 이상의 성장단계 기업을 집중 보육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품화 지원센터’와 창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는 ‘서울기업지원센터’가 자리한다.
별관동 개관에 따라 서울창업허브는 연간 485개 기업‧팀이 성장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별관동 개관으로 보육면적은 총 2만3659㎡로 확대됐고, 이곳에서만 총 62개의 창업기업을 추가 보육할 수 있게 됐다.
서울창업허브 입주 요건은 지식서비스나 바이오·헬스·IoT·첨단신소재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예비창업자다. 창업 7년 이내여야 하며, 오는 5월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정기모집을 통해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유망 창업기업 약 130여개 기업·팀을 선정한다.
별관동 3~4층에는 창업 후 3년 이상의 성장단계 기업이 최대 연 35개까지 입주한다. 입주 기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연간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제공된다. 해외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 역시 집중된다.
별관동 2층에는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품화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CNC 라우터, 밀링 머신 등 금속 가공장비와 산업용 SLS 3D 프린터, 연마기와 같은 비금속 가공장비 등 총 24종 32대의 산업용 장비를 완비했다.
서울창업허브 별관동 1층으로 이전한 ‘서울기업지원센터’는 기업 보육 현장에서 기업의 자금·융자, 창업·경영, 판로·수출,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자치구 및 지원기관의 각종 기업지원정보를 일괄 제공한다.
입주조건 및 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seoulstartuphub.com)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