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인 스트레이키즈가 제 2의 방탄소년단(BTS)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스트레이키즈는 성공적 데뷔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며 "4월내 2019년 상반기 데뷔 예정 걸그룹(식스틴 2)의 가능성도 반영해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남자아이돌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26일 데뷔했다. 타이틀곡의 첫 24시간 유투브 조회수가 428만으로, 국내 K-POP 아이돌 기준으로 26위를 기록했다. 데뷔곡 기준으로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제치고 전체 1위다.
이 연구원은 "높은 유투브 순위는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며 "2018년 스트레이키즈의 예상 음반 판매량은 30만장(트와이스 1년차 58만장)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신인아이돌의 부재, 2019년 오디션 기반 그룹 팬덤의 파편화라는 점에서 스트레이키즈는 진정성 있는 가사를 통해 빅뱅이나 BTS와 같이 해당 세대를 대변하는 단 하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JYP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