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 지정과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3거래일째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7% 하락세로 출발해 장초반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23일엔 하한가를 기록했고, 앞서 22일에도 10% 하락하는 등 최근 3거래일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차바이오텍은 2017년 회계연도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또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한편 회사측은 임원 급여를 삭감하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구책을 내놨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5일 이영욱 대표이사 명의로 발송한 주주서신을 통해 "임원진 급여 30% 자진 삭감하고 조직통폐합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운영을 효율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한 절차를 거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08만7342주를 전량 소각하고 현 임원진이 기존 부여받은 스톡옵션 가운데 미행사분과 신규 부여 예정인 모든 스톡옵션을 반납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