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델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에 신규 국제선 주력 기종인 A350-900을 새롭게 도입한다.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지난해 11월 신기종을 첫 도입한 인천-디트로이트에 이어 A350으로 운항되는 두 번째 노선이다.
A350 신기종 도입과 동시에, 인천행 항공편의 애틀랜타 출발 시간이 기존 오후 12시 40분에서 밤 12시 5분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운항 시간은 델타항공의 공동운항 제휴사인 대한항공의 기존 항공편 스케줄과 서로 보완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후 12시 20분에 애틀랜타발 인천행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스케줄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통해 아시아의 80여개 주요 도시 및 미국 내 170여개 도시로 더욱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 내 전략적 허브공항이며, 세계 최대 허브인 애틀랜타와 인천을 잇는 노선에 델타항공 주력 기종인 A350을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대한항공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델타항공의 애틀랜타-인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게 되었으며 조인트 벤처 승인이 완료되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