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프로배구 구단 대한항공은 3월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22, 32-30)로 역전승, 시리즈전적 2승1패로 챔프전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2년연속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사진= KOVO> |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내준 대한항공은 내리 상대를 연파, 극적인 진출을 이뤄냈다. 역대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 챔프전 진출 확률은 92%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를 뒤집고 8%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39점, 곽승석은 14점등으로 맹활약했다.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29점, 박철우는 18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30-30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와 황승빈의 득점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블로킹 등으로 7차례의 듀스를 만들었지만 황승빈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 5전3선승제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현대캐피탈에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