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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록체인 기술 자체 개발 중" - 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09:52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블록체인 기술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자사 클라우드 사업부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알파벳은 향후 블록체인 관련 신규 스타트업과 경쟁 관계에 놓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은 거래 내용을 안전하게 보관해 두거나 인터넷으로 얻은 자료를 처리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구글도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그들의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알파벳은 제3자도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 예정이며, 다른 회사들도 이 블록체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구글의 광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쉬리더 라마스레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우리는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작은 팀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는 많은 거래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없다"고 언급해 아직 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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