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한혜진 <사진=MBC>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외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과 정지인 PD가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이 복귀에 어떤 응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외국 생활을 하고 아이도 있어서 주부 입장에서는 선뜻 그 자리를 박차고 나서기가 어려운 결정이었다. 근데 남편(기성용)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편이 엄마이기 이전에 배우였는데 왜 자꾸 안주하려고 하냐고, 무조건 나가서 해야 한다고 해줬다. 또 제 작품이 끝나면 바로 월드컵이라서 시기도 잘 맞는다고 바로 해라고 해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한혜진·기성용 인스타그램> |
한혜진은 또 극중 설정처럼 남편이 이성에게 흔들리면 어떻게 하겠느냐 질문에 “인간이라서 흔들릴 수도, 두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한 인간이라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약속이니까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의 안방극장 복귀작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21일 밤 10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