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브라질국채, 두달새 3147억 판매...헤알 강세·금리인하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한적 원화강세 +헤알 강세로 환차익 가능 전망
브라질 중앙은행, 내주 25bp 추가금리 인하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전 11시4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지난해 아쉬운 수익률(3.3%)을 기록했음에도 브라질 국채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들어 두달새 국내 주요 증권사 창구를 통해 3000억원 어치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약세에 따라 브라질 헤알화 강세가 이어지고, 물가 안정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국내 주요 증권사 4곳(미래에셋대우·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초이후 브라질 국채는 3147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브라질 국채는 투기등급이어서 증권사가 투자 권유나 투자제안서를 제시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에도 인기가 계속된 셈이다. 

◆ 헤알화 강세로 올해 두달새 5%대 수익 

브라질 국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율이다. 지난해에도 헤알화가 약세를 이어가 12% 가량의 환손실을 기록해 전체적인 투자수익률이 3.3%에 그쳤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헤알화가 강세여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혜현 KB증권 연구원은 "작년엔 달러/원 환율이 1207원에서 1076원까지 떨어진데다 헤알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12% 환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달러/원 환율이 105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처럼 환손실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헤알화는 ▲원자재가격 상승 ▲물가안정 ▲달러약세 ▲경기호전 ▲소비자 기대지수 상승 등으로 달러당 3.0헤알까지 강세가 예상된다"며 "달러/원 환율 손실을 만회하는 것을 넘어 환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브라질 국채는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 2.22%, 이자수익 1.28%, 환차익 2.26% 등으로 5.56%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유나 DB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메르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기업 민영화 ▲대형 인프라 투자 ▲다양한 세금혜택 등을 내놨다"면서 "외국인의 활발한 직접투자가 헤알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다음주 추가 금리 인하 전망..."자본차익 커질 것"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 팀장은 "2월 물가가 당초 전망치였던 3~6% 밴드 하단 아래인 2.9%를 기록했다"면서 "다음 주 목요일(22일)로 예정된 브라질 중앙은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7.00%에서 6.75%로 25bp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금리인하는 장기채권의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혜현 연구원은 "10년물은 지난해 하반기 브라질 경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난 경기호전 부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된 상태로 머물러있는 10년물에서는 금리인하 이상의 자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수소비 비중이 87%에 달하는 브라질에서 소비가 늘고 유가·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투자가 살아났음에도 10년물에 리스크 프리미엄은 여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국채는 S&P 기준 BB-(투기등급), 표면금리 연 9.9%이다.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조세협정에 의해 이자수익 등에 대한 소득세 15.4%를 내지 않아도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