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청년실업대책] 기술혁신 창업가에 30억 창업지원…5년간 100% 면세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4:51

관계부처 합동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
창업활성화 등 4대 분야 중점과제 제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술혁신 창업가 A씨는 예비창업 단계에서 1억원의 오픈바우처를 지원받고 초기성장 단계에서는 최대 10억원의 민간주도 창업지원, 최대 1000만원의 공공 창업공간 임대료 지원, 연간 100만원 규모의 세제바우처, 세금 면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아울러 본격성장 단계에서는 민간주도의 창업지원금 최대 20억원과 혁신모험펀드 투자도 보장받게 된다.

# 생활혁신형 창업가 B씨의 경우는 창업초기 1000만원의 성공불 융자와 함께 세금이 면제되고, 본격성장기에는 5000만원의 융자가 제공된다.   

정부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일괄지원을 확대하고 창업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4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중 정부의 청년 창업 방안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바탕으로 ▲민간 선도형 ▲개방형 ▲참여공유형 등 3가지 기본방향 하에 추진된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글로벌 혁신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폐쇄적 혁신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하며 "구글, 알리바바 등 글로벌 혁신기업은 대규모 스타트업투자·인수합병(M&A) 등으로 혁신역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는 먼저 민간 선도형 기본방침을 통해 벤처캐피털(VC), 대기업 등 민간이 창업 기업을 선별하면, 정부는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일괄지원 방식으로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창업 사업화 패키지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개방형 방침을 통해 신규 건물 등 하드웨어(HW) 뿐만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On-Off) 상에서 창업 주체간 개방형 네트워킹이 활성화된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공유형 방침을 통해 창업자, 투자자 등 특정 집단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이 경험하고 참여해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 방향 하에 심각한 청년고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중심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와 과련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창업자금, 사업서비스 지원 방안으로 생활혁신형 창업자(최대 1만명)에게 1000만원 성공불 융자 및 5000만원 추가 투융자를, 기술혁신 창업자(최대 3000명)는 최대 1억원의 오픈바우처를 지원한다. 오픈바우처는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제약없이 쓸수 있게 해준다. 

또한 손쉽게 창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배정된 혁신모험펀드 2조6000억원을 조기 전액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진시 추가재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기업에는 5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이라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연령·지역과 무관하게 연 매출 4800만원 이하의 모든 창업자에게 해당된다. 

민간이 투자할 창업 초기기업을 선정·지원·관리하는 민간주도 창업지원(TIPS)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VC 등 민간 운영사가 1억원을 선투자가 하면 정부가 9억원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창업·벤처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비용 등 최대 20억원(3년)을 지원하는 '후속 창업지원' 사업도 신설되며, 지방 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대기업의 창업·벤처기업 지원 유도를 위해 대기업(자금·기술력)과 창업·벤처기업(혁신성)이 각자 강점을 살려 상호협력하는 개방형 혁신체계를 구축한다. 

일례로 현대차와는 스타트업 육성, 조인트벤처(JC) 설립, 대학 등 협업 강화 등이 추진되고 있고, LG그룹과는 마곡 사이언스파크 설립 등으로 협력업체와의 연계기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연구개발(R&D)·판로확보를 위해 대기업의 유통 플랫폼 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