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월간 이용자 300만명은 지속 성장 동려 확보 의미"
[ 뉴스핌=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의 이용자가 360만명을 넘었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가 지난달 363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누구 미니' 출시 당시 11만명을 기록했던 월간 실사용자는 지난해 9월 'T맵x누구' 출시 이후 급격히 증가해 236만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어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 2월 한달간 360만명을 돌파한 것.
SK텔레콤은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가 지난달 363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KT> |
SK텔레콤측은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서면서 한국어 기반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월간 실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300만명을 돌파하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영역 지속 확장을 통해 AI 실사용자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로 AI성능을 높인 후 다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앞으로도 AI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 확대해 국내 대표 AI는 몰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