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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호주 시장 진출…"7조원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09:49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09:49

올해 멜버른에 호주법인 설립, 캐롤라인 던롭 법인장 선임

[뉴스핌=김근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 '라네즈'는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의 호주 전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호주 화장품 시장은 선진 시장으로 꼽힌다. 세계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은 약 35%이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전 세계 상위 5위 안에 든다.

호주의 소비자들은 뷰티 트렌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강한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피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수년 전부터 호주의 화장품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회사는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했다. 또 호주 화장품 전문점 '메카(Mecca)'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한 캐롤라인 던롭을 호주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앞으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그룹 내 다른 브랜드들을 차례대로 호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라네즈 호주 브랜드 마케팅 이미지.<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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