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마몽드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몽드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했다고 8일 발표했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몽드는 우선 약 200개의 얼타 매장에 입점했다. 앞으로 입점 매장을 서서히 늘려갈 계획이다. 회사는 '로즈 워터 토너',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등 주력 상품을 포함해 기초화장품 21개와 색조화장품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송진아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 상무는 "얼타의 프레스티지 존에 입점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마몽드가 최초"라며 "자연주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미국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얼타 입점으로 마몽드가 진출한 해외 시장은 5개국으로 늘어났다. 마몽드는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6년 태국과 말레이시아, 지난해 싱가포르에 차례로 진출했다.
마몽드 화장품이 미국 얼타 매장에 입점했다.<사진=마몽드>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